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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대구] 불로동 고분군

by 국강상 2020. 4. 27.

​14.03.22

 

[대구] 불로동 고분군

  

 ​대구 불로동 고분군.

 ​대구 동구 불로동. 200여 기의 삼국시대 고총고분이 밀집하여 분포되어 있는 곳. 

 

[대구] 불로동 고분군


 

 대구 불로동 고분군

사적 제262호

 대구 동구 불로동

 

 이 곳은 현재 210여 기의 삼국시대 고총고분이 밀집 분포되어 있는 대규모 고분군이다. 1938년 최초로 조사된 이후 1968년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2 기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분구의 규모는 지름 15~20cm, 높이 4m 전후이며, 매장 주체부인 수혈식석곽의 규모는 길이 4.5~8m, 너비 0.8~1.2m, 깊이 1.0~2.2m 정도이다. 석곽의 네 벽은 냇돌 또는 깬돌을 이용하고, 쌓았고, 바닥은 특별한 시설을 하지 않았다. 일부 석곽에는 간벽을 쌓아 유물을 부장하는 공간과 시신을 매장하는 공간을 구분한 것도 있다. 출토유물은 말 그림이 새겨진 뚜껑 등의 토기류, 재갈, 행엽 등의 마구류, 철촉 등의 무기류, 생선뼈가 있었다. 고분군의 조성연대는 5~6세기경이며, 이 지역 지배세력의 분묘들로 추정된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

 

 ​경주 대릉원의 황남대총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의 17, 18호분. 

 

[대구] 불로동 고분군

 

​늦은 오후 햇살과 그 누군가 한적히 거닐고 있는 나를 부르는 듯한 따사로운 바람들.

  

[대구] 불로동 고분군

 

 ​각 호분마다 번호로 표시석이 있다. ​이것이 아까 꼭 황남대총과 같다고 했던 17, 18호분 중 17호분. 이 두 호분이 때무덤 중에 가장 규모가 큰 편이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

 
​무덤. 어찌보면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늑한 느낌.

그들은 그져 잠들어 있을 뿐이고, 우리 또한 언젠가는 그럴텐데 말이다.

 

​지난 세월 그동안 육신은 잠들어있어도, 그 혼령까지 잠들어 있었을까.

  

[대구] 불로동 고분군
[대구] 불로동 고분군

 

​중,소형 분과은 군데 군데 작은 민묘와 소나무는 사뭇 전설의 고향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

 

​나란히 잠들어 있는 그들.

  

[대구] 불로동 고분군

  

​현재와 과거의 공존.

  

[대구] 불로동 고분군
[대구] 불로동 고분군
[대구] 불로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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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의 끝자락. 파스텔톤 하늘 아래 편안히 누워 있는 무덤떼. 대구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간혹 무덤떼 위로 오르내리는 비행기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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