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_D4012 [안동] 도산서원 17.10.18 안동 시내에서 동북쪽 청량산을 향해 뻗은 길은 이름이 ‘퇴계로’이다. 이 35번 국도를 이 고장 사람들은 예안길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도산서원이 있는 와룡면 일대의 옛 지명이 예안이기 때문이다. 도산서원 사적 제 170호 /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이 서원은 조선 선조(宣祖) 7년(1574)에 건립된 것으로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위패를 모시고 후손과 제자들이 향사하며 후학을 양성해 온 곳이다. 영지산(靈芝山)을 뒤로하고 동취병(東翠屛), 서취병(西翠屛)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골짜기 안에 안동호를 바라보며 자리잡고 있다. 선조가 이름을 내렸고, 편액은 동왕 8년(1575)에 석봉(石峯) 한호(韓濩)가 썼다. 이 서원은 영남유림의 정신적 구심적으로 대원군 서원철폐 당시에도.. 2020. 4. 27. [영주] 소수서원 14.04.06 사원에서 서원으로.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숙수사터에 세워졌다. 절터에 서원을 조성하였다는 사실은 사원에서 서워으로 옮겨가는 시대적 전환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조선 중종 대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1945~1554)은 순흥출신의 교려시대 유학자인 안행을 제사하기 위해 사당을 세웠다가, 1543년에 유생들을 교육하면서 주자의 백록동서원을 본받아 백운동서원이라 하였다. 1548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이황의 요청에 의해 명종 5년(1550)에 '이미 무너진 교학을 다시 이어 닦게 한다'는 뜻의 '소수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고, 아울러 국가의 지원도 받게 되었다. 고종 8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화를 면한 47개 서원 가운데 .. 2020. 4. 27. [대구] 하빈 육신사, 자그마한 대구의 한옥마을 14.05.18 육신사가 위치한 묘골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의 충절문. 문 사진 좀 찍자고 '비키라' '비키라' 해도 지지리도 말을 듣지 않는 두 녀석. 절대로 비켜주는 일이 없다 ㅋㅋㅋ 충절문을 지나는 이 장수(?)를 보라 (아 저 깨알같은 뒤에 손짓 ㅋㅋㅋ) 알프스의 생 베르나르 고개를 넘는 나폴레옹 같지 않은가 ㅋㅋㅋㅋㅋ 하빈 묘골마을은 한옥의 복원뿐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가옥에 거주를 하고 있다. 부럽... 담장가에 활짝 핀 개양귀비 꽃. 한동안 내가 빠져 있던 꽃이기도 하지. 육신사 육신사는 사육신으로 일컫는 조선 세조 때의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다. 처음 사당을 지을 때는 충정공 박팽년 선생만을 그 후손들이 모셔 제사지냈으나, 선.. 2020. 4. 27. [대구] 대구읍성남문, 영남제일관 09.11.17 대구읍성은 토성으로 1590년 축성되었다. 임진왜란시 파괴된 후 1736년에 석성으로증축하며 동서남북으로 4개의 정문을 세웠는데 그 중 남문을 영남제일관이라 칭하였다. 하지만 대구읍성은 일제강점기인 1906년 헐려버리고, 4개의 문 중 남문인 영남제일관을 1980년에 다시 복원하였다. 11년 전. 초 겨울 밤의 영남제일관. 2020. 4.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