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전자, `십만전자`까지 버티기 위한 투자 노하우

삼성전자 선차트

 `십만전자`까지 버티기 위한 투자 노하우

 투자 제1원칙 `여윳돈`

 

 지금부터 10년 전인 2010년 10월말(1만4,900원, 액면분할 환산가격)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 보유했다면 수익률이 어느정도 될까? 무려 400%, 그보다 앞선 30년 전부터 투자했다면 1,500%에 달하는 수익률이 나온다. 하지만 매 분기, 월별로 쪼개어 보면 1등주 삼성전자도 마이너스 10~20%씩 하락하는 구간을 겪어왔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제1 원칙은 장기간 기다릴 여윳돈으로 투자할 것, 결국 투자자들간의 심리전에서 이기려면 빌린 돈으로 쫓기지 않도록 여윳돈을 들고 시작해야 한다.

 

 투자 제2원칙 `물타기 금지`

 삼성전자와 같은 종목을 발견해 목돈을 깨 적금처럼 오랫동안 투자하고 있다면 하나 더 고려할 전략이 있다. 바로 주가가 하락할 때 `물타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물타기는 굉장히 감정적인 투자 행동이며, 가격이 하락한다고 계획에 없던 돈을 넣기 시작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고, 다음 하락할 때 결국 손실을 보거나 올라도 본전일 뿐이다.

 사람이 이렇게 감정적 판단에 쉽게 휩쓸리는 이유는 `인간의 뇌`가 공포를 두려워하고, 손실을 피하도록 수만 년간 진화한 결과 때문이라라고 한다. 투자할 금액과 목표한 가격을 정해 주식을 천천히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다. 증권가 애널리스트 분석대로 삼성전자가 주당 평균 7만원 선을 넘을 수 있다고 본다면, 현재 가격에서 언제든 분할매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단순한 전략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분할매수를 하게 되면 감정에 휩쓸려 손실을 입는 걸 피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주식을 모아가다가 나중에 주가가 반등해 수익률을 모조리 만회하는 경험을 꼭 해봐야 한다.

 투자 제3원칙 : 초보자가 분산투자? `어장관리`부터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여러 종목이나 자산에 나눠 담는 전략은 어떨까? 투자하는 금액이 작다면 포트폴리오로 분산하는 전략을 권하지는 않는다. 대신 처음 뛰어든 투자자들은 `어장관리`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몇몇 기업의 주가 흐름, 뉴스를 되짚어 보는 `복기`습관으로 투자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어느 타이밍을 기다리느냐 인데 이것 역시 "적당한 매수 타이밍이란 건 없다"며 "대략 30% 정도 내가 최대한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손실 범위를 정한다면 여윳돈으로 언제든 당장 투자를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런 기초적인 투자 전략을 지키더라도 한 번에 대박을 거머쥐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십만전자`는 커녕 하락장을 버티지 못해 손절매할 위험이 더 크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도전해본 사람만 실패를 경험할 수 있으며, 더 멀리, 더 크게 보고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초보 투자자들에게 필요하다.

 

삼성전자 묻어두면 십만전자30 까먹을 각오부터 해라 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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